제168차 흥사단 금요통일포럼이 지난 8일 흥사단 3층 강당에서 심재권(외교통일위원장) 국회의원의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과 통일운동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심재권 의원은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지만 전쟁은 절대로 안되며 대화만이 해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화에 대한 입장과 출발점이 각국이 다르기 때문에 대화가 가능한 접점을 찾아야 하고 대화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조건없는 대화를 위해서 공식적, 비공식적 특사파견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대북제재의 효용성을 묻는 질문에는 동북3성과 북한경제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을 제재에 동참하도록 끌어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원유중단이라는 제재가 가해진다해도 북한은 이미 이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어서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드배치로 인해 한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출구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아직은 특별한 해결방안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사드가 중국을 향한 것이 아니고 중국에 해가 가지 않도록 운용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철수하겠다는 내용을 중국에 알리고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심재권의원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대화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앞으로 국회활동의 주요 과제로 남남갈등 해소에 두고 있다고 했다. 남남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사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리정연하게 국민을 이해시키고 동의를 구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