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목)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을 거치며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속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박정준 박사를 모시고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연결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제178회 흥민통 통일포럼이 진행되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고속철도 개발 및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남북은 모두 표준궤를 사용하고 있어 철로를 이용하는 데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북한의 철로가 노후화 되어 있어서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북한의 철로를 복구할 때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도록 하느냐에 따라 복구비용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중국이 우리보다 먼저 북한 철로 복구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우리는 중국의 철도 기술을 따라야 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서둘러 북측과 철로 복구 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중국을 제외한 공산권국가들은 철로가 광궤로 되어 있어서 표준궤인 우리와는 맞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로 가기 위해서는 광궤에 맞도로 바퀴가 교체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기술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남북철도만 연결된다면 대륙철도와 연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박정준 박사는 남북의 철도가 통합된다면 기존의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이고 새로운 유라시아 협력시대를 여는 개혁적 의미를 담게 되고 한반도가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