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 2006_북한신년_공동사설_분석]


북한은 2006년 1월 1일 노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더 높이 비약하자”를 발표하였다. 2006년 공동사설은 전체적으로 볼 때, 새로운 정책 제시 없이 기존의 정책적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남북관계에서는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합’의 ‘3대 애국운동’을 새로 제시하는 등 ‘우리민족끼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내정책으로는 선군정치 강조 · 농업의 주공전선 재설정 · 군사적 위력 강화 등 기존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김정일 우상화 · 사상교양 강조 등을 통해 체제결속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대남관계에서는 ‘조국통일 3대 원칙’과 ‘3대 공조’ 구호를 더욱 심화시킨 ‘3대 애국운동’을 제시함으로써 공세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15 우리민족끼리의 날’, ‘반보수대연합’, ‘거족적인 미군철수투쟁’ 등 통일전선전술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출하였다.

대외관계 있어서는 미국에 대한 경계강화를 중심으로 간단히 다루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군사 및 비군사적 위협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면서, 핵문제 및 여타 대외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2006년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과 6자회담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내부적으로는 기존
정책의 지속을 통한 체제결속에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 민족끼리’ 담론을 중심으로 대남 통전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