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동아시아 평화를 원하는 흥사단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며

 

존경하는 단우·회원 여러분!

유난히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가 싶더니 이제 조금 가시는 듯합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광복 70주년과 한일협정 체결 50주년을 맞는 요즈음 일본 아베정권의 지속적인 역사 거스르기 행태는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고, 이웃인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일본의 안보법제 개정안이 중의원을 통과하고 이제 참의원의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안보법안 강행 처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우리 단은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7월 16일 일본의 안보법제 중의원 통과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7일 이사회에서 “일본과 동아시아 평화를 원하는 흥사단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승인하고 능력이 부족한 저를 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조성두·이규태·이종규 단우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오늘 이 특별위원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단우·회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활동 목표는 일본 안보제법 제·개정안 국회(참의원) 통과 저지에 일조하고, 흥사단 및 단우·회원의 동아시아 평화세력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지며, 국내외 다른 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흥사단이 동아시아 평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둘째, 주요 활동은 널리 의견을 들어 결정해야 하겠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성명서 발표,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및 시위, 릴레이 시위, 걷기대회, 자전거 행진, 사진전 개최 등을 모색해 볼 수 있겠고, 미주 지역에서는 UN 본부, 백악관, 미 의회, 일본 대사관 앞에서의 시위나 퍼포먼스 등을 모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일본과 동아시아 국가의 시민단체와의 연대 활동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셋째, 활동 시한은 한시적으로 하되, 일본 안보법 추진과 관련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별위원회 운영은 단우 및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두루 수렴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정 행사의 경우 가능하면 전국 지부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행동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단우·회원 여러분!

우리 단 이윤배 이사장님이 담화문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이 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우리 단의 존재 이유가 달린 사안이고 민족을 위해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고 어렵지만 특별위원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5. 8. 13

일본과 동아시아 평화를 원하는 흥사단 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재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