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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광복 70주년을 맞은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여정을 함께 한 우리 학생들은 천지에서 통일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통일이란 무엇일까요?

김대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백 번을 올라도 보기 힘들다는 백두산 천지.

비탈길을 오를수록 조금씩 숲이 사라지고, 저 멀리 긴 행렬이 보입니다.


천4백 개 계단을 올라 천지를 만났습니다.

하늘과 구분되지 않는 신비로운 물 빛깔.

하늘에 닿을 듯한 봉우리에는 구름이 걸렸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꽃 한 송이도 달리 보이는 곳.

민족의 영산은 풀 한 포기도 감동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

자연스레 통일이 떠오릅니다.

[안태규, 한서대학교 4학년]
“중국을 통해서 봤다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북한과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교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통일이 이른 것 같기도,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정우영,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회원]
“북중 접경지역 그리고 백두산에 올라가서 천지도 봤는데….”

[최원재, 아주대학교 1학년]
“지금 당장 통일을 하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김정원, 순천향대학교 3학년]
“저는 더 일러야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남아계신 이산가족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연결이 된다고 생각해요.”

[오한민, 덕현고등학교 3학년]
“제가 꿈이 역사선생님인데 북한의 학생들과 남한의 학생들이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그 순간에 제가 있다면 벅찰 것 같아요.”

[정우영,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회원]
“다 같이 눈을 감고 검지를 들어볼게요. 대한민국 그릴 수 있죠? 대한민국 지도를 한 번 그려볼게요.”

나도 모르게 통일된 한반도를 그리는 손가락.

이미 언젠가는 만날 한민족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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