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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류종열·이하 흥민통)는 9월 9일(금) 오후 7시 혜화역 흥사단 3층 강당에서 160회 금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부영 준)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이하 위원장)이 ‘사드는 한반도 평화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부영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9월2일~8일까지 세 차례 동아시아 협상에 대해  ‘중-러 사드외교 빈손’이라 평가하고, 국내 레임덕현상이 가속화 될 것을 예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남북대화 단절로 전쟁위기가 심화됐다고 진단하고, 미국의 한국 사드배치와 동시에 북한의 7.6비핵화 협상 선언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발표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5개 요구사항이 담긴 성명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의 미국 핵무기 공개 ⏶남조선에서 모든 핵무기와 핵기지 폐쇄 및 검증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핵 타격 수단을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담보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대해 핵 위협을 하거나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약 ⏶남조선에서 미군의 철수 선포 등이다.

이 위원장은 “북한이 다섯 가지 조건을 내세웠지만 이미 합의됐거나 시도가 됐던 것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면서도 “마지막 ‘남조선에서 미군의 철수 선포’는 해석하기에 따라 핵무기와 무관한 미군은 있어도 되는 것인지, 미군 철수를 ‘선포’만 하고 철수를 안 해도 되는 것인지 협상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북한이 협상용 문턱을 낮추었거나 아예 없애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북한의 비핵화는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며 “중국이 내놓은 ‘북한은 핵 활동 동결, 남한은 한미군사 훈련 중단’을 하여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지난 20여 년 한국 주도의 북핵 해결의 기회를 놓쳤다”며, ‘코리아프로세스’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이 주장한 ‘코리아프로세스’는 단기적으로는 ⏶남북대화의 복원,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의 신속한 이행, ⏶남북이산가족의 상봉과 서신교환의 재개 확대, ⏶6.15, 10.4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사항 이행, ⏶이미 합의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의 신속한 이행 등이 그 내용이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과 평양에 남북대표부 설치, ⏶미국과 일본의 대북관계정상화 적극 찬성, ⏶북핵 폐기 및 평화협정과 연계한 한미동맹의 재조정, ⏶북한-러시아 당국과 시베리아철도(TSR) 및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사업을 논의하는 한편 사할린 가스파이프라인의 한국연결 논의, ⏶중국-러시아의 합작 산둥 가스파이프라인의 한국연결 논의 등이었다.

이날 포럼에는 흥민통 회원 및 시민 45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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